97 년부터 98까지 전 국민이 참가한 달러 모금 운동에서 모아진 달 러를
외국 은행으로 수출하는 과정에서 무려 14만 달러가 위 조달러로
적발, 반송 되면서 우리나라는 위폐 천국이라는 불명예 를 입게 되었다.

98년에도 북한 외교관이 몽골에서 유통시킨 위폐와 같 은 위조 달러가
동대문 무역업자에게 유통됨에 따라 위조지폐의 심각성 은 나날이
커져가고 있다.
더욱이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외환 전면 자율화에 따 라 위폐의 잠입가능성이
그만큼 커졌다.

위조범들의 수법도 프린터나 스케너를 이용한 저급 위폐 에서 옵？V인쇄와 같은
중급위폐, 요판 인쇄기법으로 제작한 초정밀위폐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양상을
띄고 있다.
특히 '슈퍼노트', '슈퍼K' 라 불리는 초정밀 위폐는 전문가들도 감별하지
못할 정도로 그 정밀도가 뛰어나다.

이러한 위폐의 위협으로부터 가장 확실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위조지폐
감식기이다.

현재 시장은 일본의 3개 메이커의 제 품이 거의 차지하고 있지만 가격면에서
매우 고가이기에 대형 은행이외에는 구입이 곤란한 형편 이었다.
그래서 많은 외화의 유출을 막 고 유통질서의 안전을 위하여 위조지폐감식기
'머니 체크'를 개발 하게 되었다.